없음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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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3월 홍콩보석전시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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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무역발전국(HKTDC) 집계에 따르면 홍콩컨벤션센터에서 5일 동안 개최된 이번 3월 홍콩쇼의 전시업체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1년의 서두를 성공적으로 장식한 3월 홍콩쇼는 전세계 보석 및 주얼리 시장이 경제위기로부터 얼마나 회복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시험장이었다.



이번 3월 홍콩쇼에는 3만7천 명의 바이어가 참관해 사상 최대 바이어 수를 기록했으며, 46개국의 2천8백 여개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바이어 수는 16%, 해외 바이어 수는 23% 증가했다. 특히 홍콩 화인 주얼리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 바이어(증가율 22%), 스위스 바이어(6%), 프랑스 바이어(30%)가 크게 늘었다.



신흥 경제국의 바이어들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중국(증가율33%), 인도(41%), 러시아(27%), 브라질(29%) 등의 바이어들도 크게 증가했다. 일본 바이어는 16% 증가했다. 많은 전시업체들(특히 원석 및 원자재 부문)이 매출과 쇼 결과에 대해 만족을 나타냈다. 3월쇼는 홍콩에서 개최되는 3대쇼 중 하나로, 세계 최대의 주얼리쇼인 9월 홍콩쇼를 예측할 수 있는 잣대로 여겨진다.



국제적으로는 벨기에 AWDC, 이스라엘 IDI, ICA, 일본 JJA, PGI를 비롯한 8개 단체를 위한 관(Pavilion)도 마련됐다. 국가관으로는 지난해 처음 개설된 브라질관, 필리핀관, 터키관 등을 비롯해 한국, 중국, 독일, 인도, 이태리,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리랑카, 대만, 태국, 미국 등의 국가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올해 29번째로 개최된 이번 3월 홍콩 전시회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관하고 Hong Kong Jewellers’ and Goldsmiths’ Association, Hong Kong Jewellery & Jade Manufacturers Association, Hong Kong Jewelry Manufacturers’ Association, Diamond Federation of Hong Kong 등이 후원했다.



한편 홍콩은 이태리, 미국, 인도에 이은 세계 제4위의 주얼리 수출국이며 2010년 전체의 다이아몬드 나석 수입이 전년에 비해 39% 증가한 135억1천만 달러, 다이아몬드 나석 수출은 전년에 비해 41% 늘어난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 국내주얼리 업계 성과 돋보여



국내 주얼리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3월 홍콩보석전시회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참가업체들이 전시장 현장판매에서 7백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고, 현장 계약액은 1천9백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업체는 총 36개사 48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지난해에 비해 바이어의 방문이 대폭 늘어났으며 결과도 만족스러웠던 전시회로 평가했다.



무역협회에서는 중소기업청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국내 주얼리 업체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업무를 주관하고 있으며, 참가업체 규모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주동필 전시마케팅실 팀장은 “홍콩춘계보석전시회는 참가업체 규모면에서 아시아 최대를 자랑하고 바이어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국내 주얼리 수출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관 참가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다이아몬드 가격 상승 불구 거래 실적 호조



이번 3월 홍콩쇼에 참여한 다이아몬드 업체들이 다이아몬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쇼 기간 중 실적이 좋았으며 동아시아 시장이 다이아몬드 나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해왔다.



벨기에 소재 다이아몬드 업체인 Windiam사의 Hong Kong 사무실 소속 Alon Garty는 “이번 쇼는 2년 반여의 경제위기 이후 열리는 첫 번째 쇼이다. 이번 쇼의 경우 바이어의 시장이라기보다는 판매자의 시장이었다. 매우 훌륭한 쇼였으며, 분위기는 매우 낙관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뭄바이 로지블루의 Ansul Mehta는 수요가 감정서 스톤과 1~3캐럿 대의 D 칼라, G~I 등급, 그 중에서도 특히 VS~SI 스톤에 집중되었다며, VVS 스톤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감정서 스톤의 수요가 좋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아시아의 소비 수요 증가가 홍콩쇼를 활발하게 한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물론 타이완이나 인도네시아 등 이 지역의 기타 국가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다이아몬드연마업협회(IDMA)의 전 회장인 Yigal Hausman은 “다이아몬드 시장은 경제위기 이후 안정되었지만 현재 다이아몬드의 공급 부족이 있는 만큼 바이어들은 높아진 가격을 지불하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뉴욕에서 온 한 바이어는 상품이 너무 비싸 바이어 입장에서 구매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시업체들은 홍콩쇼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에서 이로운 조건을 선점할 수 있었다며 만족해하는 분위기였다.



다이아몬드의 가격 상승과 더불어 유색보석도 가격이 폭등했다. 유색보석 체인 전문 수출업체인 키웨스트 강호중 대표는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사파이어와 루비와 같은 귀보석들의 가격이 대략 30% 가량 폭등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귀금속 경제신문
/ 김태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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